[노동절기념성명] 노동존중 사회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자!

작성자
노동조합
작성일
2017-05-01 17:14
조회
1549

[127주년 노동절 기념 성명] 노동존중 사회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자!


1886년 5월 1일 미국 노동자들은 하루 8시간 노동을 쟁취하기 위해 거리에 나섰고, 무력진압으로 10여 명이 죽고 수백 명이 다치는 참극이 벌어졌다. 이후 유럽의 노동운동가들은 5월 1일 ‘기계를 멈추자! 노동시간 단축을 위해 투쟁을 조직하자! 만국의 노동자가 단결해 노동자의 권리 쟁취를 위해 동맹파업을 행동하자!’며 연대결의 실천을 선언했다. 노동절은 ‘근로자의 날’이 아니고, ‘그냥 쉬는 날’도 아닌 노동자들의 투쟁과 피의 역사가 담겨 있는 날이다.

5월 1일! 이러한 이유로 한 세기가 지났음에도, 전 세계 노동자들은 이날을 기념해 투쟁한다. 이날만큼은 만국의 노동자들 모두 종교, 인종, 국경, 직종, 직장을 초월해 문화제, 축제, 집회에서, 하나의 목소리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꿈꾸며 실천한다. 반대로 노동자들의 단결된 목소리가 무섭고 두려웠던 정권과 정권에 기생해 연명하는 반노동자 세력은 명칭을 바꾸어 ‘법의 날’이라 명명하고, 날짜를 바꿔 5월 1일을 기념하지 못하도록 애썼다.

우리나라도 우여곡절 끝에 20년 전인 1994년부터 5월 1일을 기념하기 시작했으나, 여전히 명칭은 ‘근로자의 날’로 남아 있다. 때문에 ‘5월 1일’, ‘노동절’을 지키는 투쟁은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으며, 노동조합이라면 5월 1일 만큼은 나름 제 방식대로 노동절을 지키는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법! 정권! 권력! 이 아무리 5월 1일을 부정하고, 노동절을 부정해도 노동자들에게 법은 자본의 법일 뿐이며, ‘5월 1일’이 ‘노동절’임에는 변함이 없다.

연세의료원노동조합은 127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2017년 임단협 승리! 노동적폐 청산! 노동존중 사회 실현!>을 위해 힘차게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

연세의료원노동조합은 전 조합원의 의견을 담은 임단협 요구안 관철을 위해 1만 여 교직원을 대표해 교섭에 임한다. 연세의료원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건강하고 존중받는 일터를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다. 연세의료원노동조합은 시민의 촛불로 형성된 현 정국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노동법 전면재개정으로 온갖 노동적폐를 청산하는 투쟁에 앞장 설 것이다.

전 조합원의 단결되고, 하나 된 힘으로 당면의 목표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노동이 존중 받는 사회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자!

127주년 노동절을 맞아 2017년 5월 1일


연세의료원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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